'노후화' 대전1·2산단, 청년 일자리 창출 혁신 산단으로 재탄생
국토부, 국비 370억 지원해 산단 상상허브 조성
2020-10-26 최경주 기자
1970년대에 조성돼 노후화된 대전1·2일반산업단지가 청년 일자리가 있는 혁신성장 산단으로 재탄생 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대전1·2일반산업단지 내 재생사업 활성화 구역(산단 상상허브)을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전시는 산단 내 재생사업 활성화 구역 지정을 위해 재생사업 활성화 계획을 승인했다.
국토부는 노후한 산단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비 370억원을 지원해 도로 환경 개선, 주차장·공원 등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토지 효율성 제고, 첨단산업 유치 등 산업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노후 산단이 지닌 산업시설 위주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문화·지원 기능에 대한 복합개발에 나선다.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정보․통신 지식산업센터 건립 및 제조·지식·정보와 관련된 창업공간을 조성하고, 산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기업지원(벤처지원센터, 수출입지원센터 등) 및 편의시설(도서관, 보육시설, 구내식당,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산단 종사자의 직주근접과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 지원을 위해서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를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하고, 주차전용 건축물을 건립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복합개발 사업을 통해 △민간참여로 연계되는 후속 투자기반을 유도 △청년 인력 유입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