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첫달 가입자 1인당 데이터 22GB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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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첫달 가입자 1인당 데이터 22GB 썼다
  • 김성서
  • 승인 2019.06.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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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무선데이터 트래픽 LTE보다 2.7배 많아
첫달 가입자 27만명…KT·SKT·LGU+ 순
지난 4월 상용화된 5G 이동통신 트래픽이 LTE 트래픽보다 2.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제54회 발명의날 기념식에 마련된 LGU+ 5G 부스에서 참석자들이 5G 기술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지난 4월 상용화된 5G 이동통신 트래픽이 LTE 트래픽보다 2.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제54회 발명의날 기념식에 마련된 LGU+ 5G 부스에서 참석자들이 5G 기술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지난 4월 상용화된 5G 이동통신의 데이터 사용량(트래픽)이 LTE(4G) 가입자의 트래픽보다 2.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4월 5G 스마트폰의 총 트래픽은 5938TB, 가입자당 트래픽은 22.4GB로 집계됐다. 과기정통부가 매달 공개하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5G 트래픽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같은 기간 LTE 가입자의 평균 트래픽인 8.4GB보다 2.7배 많은 것이다. 4월 전체 LTE 트래픽은 42만9597TB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5G 트래픽이 LTE 트래픽보다 많은 것은 가입자들이 증강·가상현실(AR·VR) 등 실감형 콘텐츠를 많이 이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통신업계는 AR·VR 콘텐츠가 전체 5G 트래픽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AR·VR 콘텐츠는 시간당 25~30GB의 데이터가 소모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실감형 콘텐츠 등 5G 콘텐츠가 늘어날 경우 트래픽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5G 첫달 가입자는 총 27만1686명으로 집계됐다. 통신사별로 KT가 10만4696명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이 8만5265명, LG유플러스가 7만1725명을 기록했다. 통신업계는 이달 들어 5G 가입자 수자 70만명을 넘어선 것을 내다보고 있는데, 이르면 이달 중으로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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