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민언련 언론비평 5회.일본 편향 보도 조선일보를 폐간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관심이다. 언론사의 강제 폐간은 헌행법 상 불가능하지만 국민의 여론를 가늠할 수 있는 청원이다.이기동 사무국장의 날카로운 비평을 들어본다.
최근 청와대국민청원 개시판에 조선일보를 폐간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이 내용이 시사하는 부분이 큰 게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관련이 되어 있다. 최근에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이유, 한국과 일본이 경제부분 대립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상이 도를 넘고 있는데 문제가 있다.
합리적 근거없이 맹목적으로 일본을 두둔하고, 마치 우리나라가 잘못을 하고 있는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대립하는 정치적 상황도 있겠지만 지금 상황은 반일 차원을 넘어 조선일보 폐간이나 불매운동을 이어지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해서 문제가 되는 내용은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서 일본의 주장은 이미 조선일보가 보도됐던 기사가 많았다. 가령 대량살상무기와 관련해서 우리나라의 불법 수출이 있었다는 일본의 주장해왔는데 이게 전략물자 관련해서 한국이 전혀 통제가 되지 않고 있다는 일본의 주장이 있는데 조선일보 5월17일 보도 등 인용출처가 아사히신문에서 보도됐다. 마치 일본에서 새로운 주장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 가짜뉴스의 재생산이다.
조선일보가 과거에도 많이해오던 수법이다. 실제로는 전략수출 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통제가 잘되고 있다. 왜곡된 측면도 있다. 불법수출이 3년새 3배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애매하게 북한으로 수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식으로 보도하고 왜곡하는 일이 조선일보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민언련에서도 조선일보 관련해서 대응이 필요하다. 정부에서도 조선일보 세무조사를 해야 한다. 떳떳하다면 당당히 조사를 받아야 한다. 이부분은 고민이 필요하다.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조선일보에 광고하는 광고주를 선별해서 불매운동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부분은 2000년 초반에 민언련을 비롯해 반대운동을 하기도 했다. 당시 안티조선이 벌어진 배경에는 조선일보의 과거 친일부역신문이라는 과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조선일보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던 이유는 보도과정을 보면 독재정권을 미화하고 독재정권을 유지시키는데 기여한 언론이다. 박정희 정권 시절에 부역역할을 해왔다. 이런 측면에서 일제 강점기 시절에는 일왕천왕을 칭송하고 신년에는 사설을 통해 천왕을 찬양하는 기사를 게재한 신문이 조선일보이다.
지금도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강제징용 판결로 인해 전범기업 배상판결이 이뤄졌다. 일본은 자국기업 등을 침해하고 있고 강제배상판결이 잘못됐다고 배상판결이 잘못됐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논리를 조선일보가 그대로 가져와서 조선일보가 보도하고 있다.
일본은 한번도 우리나라를 지배한 일에 대해 잘못했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