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했다고 보기 어려운 토토즐 페스티벌
대전시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토토즐 행사를 매주 토요일마다 5개월간 진행했다. 젊은 층이 즐기기 위해 연예인들을 초청해 축제성 이벤트 행사다. 대전시의 이미지를 바꿨을지 의문이 들었다. 10월 마지막 행사를 가봤는데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 문제는 EDM댄스파티. 특히 여성그룹의 의상이 선정적이었다. 시민들의 문제 제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진행됐다. 대전의 이미지 제고와도 무관하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선정성에 노출되는건 문제가 있고 우려가 된다. 표현의 자유에서 봤을때는 문제 삼을 수 없지만 상품화하는데는 문제다.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다른지역민을 유입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짚어봐야 한다. 대전시민의 공감대 형성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받아봤지만 행사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64%정도 됐다. 박명수, 박나래가 60분 출연해서 1400만원 가량 받았다. 사회적 물의를 빚은 개그맨 김준호도 왔다는 자체도 부적절해 보인다. 대전시와 마케팅공사가 논란에 개선하지 않은 부분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대입에서 학종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학종과 관련된 고입, 대입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 대입제도가 수시가 늘어나는 걸로 바뀌는 부분 생각해봐야 한다. 학종 전형에 대한 공정성에 대해 논란이 된다. 취지는 입시위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학종이 생겼다. 그 안에 돈, 빽이 있는 사람이 스팩을 만드는데 유리하다보니 문제가 된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는지 논의를 해봐야 한다.
교내 상 받은것만 인정해주는게 문제다. 편애가 생긴 것이다. 인문계는 과학을 안보고 이공계는 사회, 국사 등이 선택과목이 된게 문제다. 전체적인 분석이나 평가가 필요하다. 지금 당장 학종에 문제가 있다고 없애는건 문제다.
과거로 돌아가는것도 문제고 학종을 어떻게 고쳐야 하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3학년때는 안되고 재수할때는 되는 경우를 봤을때 문제가 있다. 각 대학에서 기준을 공개해야 한다. 종합전형을 열어놓은 경우는 수도권 상위권 대학이다. 일반고 학생들에게 유리할 수 있는 교과목 등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여려 형태로 대입전형이 변해왔지만 문제는 다 있었다. 고3 교사들도 전형이 너무 다양해 모르는 부분도 있다. 보완해 가는 과정이겠지만 아직까지도 공정성에 대해 논란이 드는 것은 채점하는 사람에도 있다. 방대한 양을 제대로 평가하는지 의문이다.
학종만 문제가 아니다. 결국은 교육이 산업하고 연결이 되면서 보다 나은 상품들이 나온다. 이런 상황을 그냥 놔둘수 없지만 지방에 있는 학생들에게 유리한 부분은 꼭 필요하다. 대학 서열화 폐지가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생각한다.
패널: 장재완(오마이뉴스 기자), 이규연(중등 교사), 김상기(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