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율 사방팔방]은퇴 후 아름다운 삶 위해 4가지를 지켜라! 은퇴 후 30~4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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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율 사방팔방]은퇴 후 아름다운 삶 위해 4가지를 지켜라! 은퇴 후 30~40년
  • 정재학 기자
  • 승인 2019.11.06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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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와라.다양한 취미를 가져라. 과거와 단절하라.돈을 생각하지 마라.쉽고도 어려운 주문이다. 은퇴 전 삶보다 은퇴 후 삶이 더 중요한 시대이다. 사회적 숙제이다. 하지만 개인의 노력이 더 중요하다.

오늘은 은퇴 후 아름답게 사는 4가지 방안을 제시한다. 은퇴에 대해 예전에는 얘기할 필요가 없었다. 은퇴 후 오래살지 못했지만 지금은 30-40년 오래살게 되면서 사회적, 국가적,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한상수 교수의 은퇴자의 시집

은퇴자의 일상

아내는 잠을 자고  나는 밥을 짓는다.

밥솥이 칙칙폭폭 고함을 질러도 아내는 카라반을 몰고 있다 ~~~

대전대 국문학과 교수로 은퇴한지 17년이 된 한상수 교수가 '은퇴자의 노래'라는 제목의 시집을 냈다. 

은퇴한 이 후 삶이 중요하다. 은퇴후 3종류로 나뉜다. 첫번째 방을 지키는 사람, 두번째 경로당과 공원을 지키는 사람, 세번째 자기가 일을 찾아서 열심히 움직이는 사람이다.

방을 지키는 사람은 주로 우울증,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회적 지위가 높았던 사람이 이런 경우가 많다. 공원이나 경로당을 지키면서 소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경로당은 중요한 커뮤니티 공간이라 더 발전시켜야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은퇴후의 생활의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100개이상 만들어야 한다. 경로당에서 인생의 새로운 삶은 발견한 사람도 있다. 주어진 시설을 잘 활용하는 사람도 있다.

또 한상수 교수처럼 자기가 일거리를 만들어서 활동하는 사람도 있다. 한 교수는 사진을 찍거나 시집을 내거나 자원봉사를 다닌다. 은퇴한지 17년이 됐지만 처음에는 힘들었을 것이다. 은퇴한 다음에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당시 병원에 갔는데 안내하는 사람이 너무 딱딱하게 대해서 열받아서 혼자서 부글부글하다 "아가씨, 인민군 소대장 같아, 친절하게 하면 안돼?"하고 쏴붙이기도 했다. 한 교수는 바로 후회를 했다. 그 다음부터는 태도를 바꿔서 어디를 가더라도 젊은이들이 차갑게 굴어도 친절하게 대답했다고 한다.

한 교수는 우선 "구두를 벗고 넥타이를 풀러라"고 말한다. 그리고 "젊은이가 야단쳐도 굽혀라", "자존심을 내려놓고 돈의 욕심을 버려라"고 얘기했다.

은퇴한 다음에 가져야 할 태로를 4가지 얘기한다. 첫번째 집을 나와라, 두번째 취미를 바꿔서  기쁨을 누려라, 세번째 과거와 단절하다, 네번째 돈을 생각하지 마라라고 조언한다. 은퇴한 사람들이 이런 조언을 한다.

은퇴한 사람들은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세계를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 소극적인 생각을 버려야 한다.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걸 찾아서 노력해야 한다. 그러면 자기 인생이 풍요로워지고 내 후배들에게도 조그만 길을 내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사회를 위하고 국가를 위하는 일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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