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스타트업‧VC‧마케팅‧공유서비스 등 망라
한국프롭테크포럼은 19일 국내 프롭테크산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프롭테크맵(Korea Proptech Forum Member's Map)’을 선보였다.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의 합성어로,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부동산서비스를 말한다.
포럼은 137개 회원사로 프롭테크 맵을 구성했다. 매월 신규 회원사 가입 승인이 이뤄지는 대로 맵을 업데이트 한다는 방침이다.
맵은 테크 스타트업을 비롯해 부동산 기업,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VC), 부동산 금융사, 마케팅업체 등 프롭테크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분야의 업체들이 포함됐다. 테크 스타트업이 주축이 된 메인 카테고리 9개와 기존 부동산 및 금융 업체들이 포함된 파트너 카테고리 6개 등 총 15개로 이뤄져 있다.
구체적으로 메인 카테고리로는 △부동산 마케팅 플랫폼(23개사) △부동산 관리 솔루션(4개사) △데코&인테리어(7개사) △공유서비스(23개사) △데이터&밸류에이션(11개사) △콘테크‧AR‧VR(5개사) △IoT‧스마트홈(7개사) △블록체인(2개사) △P2P‧펀딩 플랫폼(4개사) 등이다. 이와 함께 테크 기업들과 프롭테크 융합 생태계를 꾸려갈 수 있는 파트너 영역으로는 △ 디벨로퍼‧건설(28개사) △금융‧투자(8개사) △컨설팅(6개사) △설비 운영(6개사) 등이며 학계와 로펌도 맵에 포함됐다.
포럼은 테크 스타트업의 경우 80개사로 국내 프롭테크 기업의 70% 이상을 포괄하고, 대표 주자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어 한국 프롭테크 업계 현황을 한눈에 보여주는 지도로 손색없다고 평가했다.
안성우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은 “포럼 출범 1년만에 130개 이상의 회원사가 참여해 맵을 구성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분과 및 협의회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국내 프롭테크 사례 조사 및 정책 연구, 미래 인재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