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 3명 늘어 총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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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 3명 늘어 총 13명
  • 김찬혁 기자
  • 승인 2020.02.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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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대덕구·서구 거주자…지하철 역장 포함
시,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증상여부 조사 중
28일 대전시는 브리핑을 열고 밤새 3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전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8일 대전시는 브리핑을 열고 밤새 3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 지역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11번째 확진자는 유성구 원신흥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지하철 대동역·중앙로역장이다. 이 확진자는 6번 확진자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12번째 확진자는 대덕구 송촌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세종시 소재 보험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시는 이 확진자가 천안 줌바댄스 교습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13번째 환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다. 이 확진자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는 대학원생으로 주말을 맞아 본가인 대전 서구에 내려와 기거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확진자가 서울에서 접촉한 친구의 부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거주자인 사실을 확인했다.

시는 확진자 3명 모두 증세가 양호하며 현재 병실 배정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동 동선 및 접촉자는 곧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제공받은 대전지역 신천지 신도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증상여부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증상을 보인다고 응답한 사람은 167명으로 시는 5개 자치구 보건소와 협력해 최우선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무증상자로 확인된 1만1361명은 거주지 자치구에서 오는 29일부터 2주 동안 능동감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또 전날인 27일 추가로 통보된 신천지 교육생 2369명의 명단을 추가로 제공 받았으며 증상여부 파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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