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소셜미디어 의존 커진 상황…권위있는 정보 제공‧위해 게시물 단속”
페이스북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허위정보 전파를 막기 위해 뉴스피드 상단에 ‘코로나바이러스 정보센터’를 띄운다.
미국 CNBC와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 같은 내용을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 정보센터는 24시간 내 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에서 먼저 출시된 뒤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저커버그는 “코로나바이러스 정보센터의 목표는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나 세계보건기구(WHO)와 같은 조직의 권위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가족과 친구들과 연락을 취하고 전염병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얻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신체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게시물들을 단속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페이스북 주가는 33% 이상 하락했다. 페이스북은 5월 5~6일 열릴 예정이었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F8’을 취소했으며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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