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베이스볼 드림파크 정상추진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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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베이스볼 드림파크 정상추진 계획 발표
  • 김찬혁 기자
  • 승인 2020.04.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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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아시안게임 유치와 별개로 건립사업 추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모습 

대전시가 최근 아시안게임 무산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야구장 건립 차질 우려에 대해 야구장 건립은 2030 아시안게임과 무관하며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7일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민선7기 약속사업으로 지난 7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8월 행정안전부(한국지방행정연구)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진행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은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연면적 5만2100㎡, 관람석 2만2000석 규모로 총사업비 1393억 원을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4년 말까지는 새 야구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밭종합운동장 이전사업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2022년 4월부터 충남대와 대전체고 운동장을 육상경기장으로, 월드컵경기장을 코레일 축구단 경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현재 관련기관과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장기적으로는 2029년 유니버시아드대회 또는 2034년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와 연계·추진하려는 계획에 있다며 향후 2029년 유니버시아드대회나 2034년 아시안게임을 유치해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시안게임 유치 불가 시에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일부 부지를 활용해 종합운동장을 이전할 예정으로, 환경평가등급이 3~4등급인 서남부 2단계 부지면적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 야구장 건립 국비 확보에 관해서는 당초부터 아시안게임 유치와 별도로 국비를 확보할 계획으로 타 시도 사례와 같이 우리시도 200억 원 이상의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유치 시에는 경기장 신축비의 30% 정도의 국지지원을 받을 수 있어 재정확보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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