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광화문집회 참가자 검사 행정명령 23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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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광화문집회 참가자 검사 행정명령 23일까지 연장
  • 송영훈 기자
  • 승인 2020.08.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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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18-21일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한 행정명령을 오는 23일까지 연장한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21일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들이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했으나 주중에 검사받지 못했을 것을 감안해 주말까지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최소 750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21일 오전까지 570명이 검사를 받았다"며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동통신사 3개사로부터 명단을 확보한 뒤 전체 참석자들에게 검사받을 것을 문자로 통보했고, 시도 21-22일 명단을 확보하면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 검사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또 "20일까지 광화문 집회 참석자 검사건수는 525건으로 1.14%의 확진률이 나왔다"며 "앞으로도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여부와 관련해선 "무증상 확진자가 많다보니 통제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며 "21일과 22일 확진자 추세를 지켜본 뒤 논의를 거쳐 격상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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